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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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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통조림 반찬. 초간단 연어 양파 볶음 만들기 동생이 식품 회사에 다니니까 꿀 같은 재료들이 집으로 막 굴러들어온다. 자취생에게 이런 통조림 하나 하나가 아주 소중하니까... 동생아!! 오래오래 다니렴~~^^ 오늘은 그중에서 연어 통조림을 집어 들었다. 고등학교 때, 엄마가 도시락 반찬으로 많이 싸주었던 참치 양파볶음을 생각하며 참치만 연어로 바꿔서 연어 양파볶음을 만들었다. 준비할 것 • 연어 통조림 1개 • 양파 1개, 청양고추 1개 • 후추 약간 만드는 과정 양파와 청양고추를 채 썰어 준비한다. 연어 통조림의 기름을 넣고 프라이팬을 달군다. 연어와 한 몸으로 있었던 기름이라 일반 기름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감칠맛이 있다. 준비한 양파를 볶는다. 반 투명해질 때까지 약불로 볶는다. 연어와 청양고추를 넣고 볶는다. 후추를 뿌려 마무리하면 완성!!!..
간단한 홈파티 디저트 메뉴. 단호박 버터구이 만들기 지난달에 이사 온 지 2년 반 만에 대학교 친구와 집들이를 했다. 이제 곧 방을 빼야 하니 급하게 온 느낌이다.ㅋㅋㅋㅋ 대학 때는 하루가 멀다 하고 정말 자주 놀았었는데, 이제는 일 년에 한 번 보기도 힘들다. 씁쓸.. 언제 다시 볼지 모르는 친구를 위해 나름대로 여러 가지 음식을 준비해서 먹고! 마시고! 떠들며! 놀았다. 그 중 하나가 단호박을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만든 달달한 디저트 단호박 버터구이였다. 준비할 것 • 단호박 1/2 개 • 버터 2스푼 • 흑설탕, 계피가루 약간씩 만드는 과정 단호박을 깨끗이 씻어서 준비하고, 찜통에 물이 끓으면 호박을 넣고 5분 정도 찐다. 단호박은 나중에 한 번 더 구워야 하니까 평소보다 살짝 덜 익혀야 한다. 푹 익게 되면 구울 때 와장창 으스러지니까 주의한다. ..
쌀쌀한 날씨에 든든한 국 요리. 소고기 미역국 끓이기 며칠 전 최저 기온이 영하를 찍었다. 날씨가 쌀쌀해지니 따뜻한 국물을 찾게 된다. 따뜻한 국물로 추위에 지친 속을 달래주세요!!라고 말하는 나의 몸을 위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국인 소고기 미역국을 만들어보았다. 준비할 것 • 자른 미역 • 소고기 양지머리 200g (3인 기준) • 참기름(또는 들기름), 국간장, 소금 약간씩 만드는 과정 자른 미역을 볼에 넣어 물에 담가둔다. 10분이면 미역이 퉁퉁 불어나서 우리가 많이 본 모습으로 변한다. 냄비에 고기와 참기름 1스푼을 넣고 핏기가 보이지 않을 정도만 볶는다. 미역을 넣고 고기와 같이 약불로 5~10분 정도 볶는다. 미역이 냄비에 들러붙어 혹시 이거 타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때쯤 물을 넣는다. 물은 건더기가 푹 잠길 만큼 넣어준다. 센불로 1..
집에 있는 야채로 주말 점심 메뉴. 돼지고기 카레 만들기 슬슬 방을 빼야 할 시간이 다가와서 남은 식재료를 하나씩 털고 있다. 오늘 발견한 것은 카레가루이다. 진짜 카레를 만들어본 적은 한 번도 없는데.. 왜 때문에 우리 집에는 카레가루뿐만 아니라 고형카레까지 있는 걸까요? ㅎㅎㅎ 카레가루만 있으면 눈감고도 만들 수 있다는 돼지고기 카레를 만들어보았다. 준비할 것 • 카레가루 • 돼지고기 250g (3인 기준) • 통마늘 3-4개 • 양파, 파프리카 약간 (집에 있는 야채 아무거나 가능. 보통 감자나 당근을 많이 넣음) • 버터 1스푼, 후추 약간 만드는 과정 마늘을 너무 얇지 않게 편 썰어서 버터 한 스푼과 함께 볶는다. 약한 불로 볶아서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한다. 집에 있는 야채를 큼직하게 깍둑썰기하여 준비한다. 보통 카레에 감자나 당근을 많이 사용하는..
먹다 남은 치킨 해결하기, 초딩입맛 저격하는 양념 치킨 덮밥 만들기 지난 달부터 배달의 민족에서 배민할인한데이 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요일 별로 치킨 업체가 정해져 있고, 주문할 때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쿠폰코드만 입력하면 무려 4천원을 할인해준다. 처음에는 배달업체를 끼고 시키면 더 작은 닭이 오는거 아닐까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게 웬걸? 전화주문 하는거랑 완전 똑같았다. 음식 양도, 배달 속도도!! 9월달만 하는 건줄 알고 이번이 마지막이다..마지막이다..하면서 열심히 시켜먹었는데 10월에도 진행하고 있다. 마케팅에 노예인가요?? 그래도 저렴하게 브랜드 치킨을 먹었으니 만족합니더~~ㅎㅎㅎ 하지만 이렇게 기분 좋게 시켰어도..항상 다 못먹고 2-3조각씩 남기게 된다. 그냥 버리는 것이 아까워 다음 날 양념치킨 소스를 얹어 밥이랑 먹을 수 있는 양념 치킨 덮밥를 만들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속 편한 음식, 배추 된장국 끓이기 얼마 전에 붐붐이 배앓이를 했다. 어떤 것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음식과 위생에 더더더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 왔음을 실감했다. 속이 편한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하여 만들기도 쉽고 후루룩 먹기도 쉬운 배추 된장국를 만들어보았다. 준비할 것 • 알배추 작은 것 1개 • 된장 3스푼 • 멸치 5-6개, 다시마 1-2장(육수용) • 고춧가루 1스푼 만드는 과정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약 10분 정도 끓여준다. 보통 국은 밥이랑 같이 먹기 때문에, 밥 먼저 올리고 국을 준비하면 쌀뜨물을 쉽게 준비할 수 있다! 육수를 끓이는 동안 배추를 깨끗하게 씻어 잘게 잘라준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멸치와 다시마를 꺼내고 된장을 풀어준다. 된장을 채에 한 번 걸러 넣으면 좀 더 깔끔하게 국물을 먹을 수 있다. ..
해외 여행 다녀와서 땡기는 한국 음식, 목살 김치찌개 끓이기 지난 달에 조금 이른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해외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은 그렇게 코리안임을 증명하고 싶은걸까? 이상하게도 비행기에서부터 고춧가루나 고추장이 팍팍 들어간 무언가가 땡기기 시작한다. 아침 비행기로 도착해서 정신이 없을 법도 한데.. 나의 식욕을 잠재우기 위해 언제 먹어도 맛있는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만들어보았다. 준비할 것 주재료 : 목살 150g, 김치 1/2포기, 두부 1모 부재료 : 양파 1/2개, 대파 약간, 청양고추 1개 양념 : 다진 마늘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설탕 2스푼 만드는 과정 재료를 준비한다. 야채와 김치를 먹기 좋게 잘라주고 고기에는 후추를 살짝 뿌려준다. 양은 먹고 싶은 양만큼 준비하면 된다. 냄비에 고기를 넣고 약 2-3분 정도 볶는다. 잡내를 없애기 위해 미림을..
토마토소스 요리, 토마토 목살 덮밥 만들기 (aka 끈기 덮밥) 작년 크리스마스 때, 홈 파티를 위해 분위기 낼 수 있는 요리를 열심히 찾았었다. 요리조리 레시피를 뒤지다가 신동엽, 성시경 주연의 '오늘 뭐 먹지?'에서 방영된 끈기덮밥이라는 메뉴를 발견했다. 끈기 덮밥은 레시피를 공유해주신 분이 끈기 있게 기다리면 된다는 의미로 붙여주신 이름이고, 실제로는 토마토소스 목살 덮밥 정도로 칭할 수 있다. 빨리도 지나가는 일요일 저녁의 끝자락을 잡으며 오랜만에 끈기 덮밥을 만들어보았다. 준비할 것 주재료 : 목살 300~400g(2인분 기준), 토마토소스, 양파 2개, 청양고추 부재료 : 계란, 대파, 통후추, 소금 만드는 과정 고기에 후추와 소금으로 밑간을 한다. 야채를 손질하는 동안 냉장고에 넣어둔다. 야채를 손질한다. 양파는 너무 얇게 썰면 익히는 동안 흐물흐물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