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붐붐이 배앓이를 했다.
어떤 것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음식과 위생에 더더더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 왔음을 실감했다.
속이 편한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하여 만들기도 쉽고 후루룩 먹기도 쉬운 배추 된장국를 만들어보았다.
준비할 것
• 알배추 작은 것 1개
• 된장 3스푼
• 멸치 5-6개, 다시마 1-2장(육수용)
• 고춧가루 1스푼
만드는 과정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약 10분 정도 끓여준다.
보통 국은 밥이랑 같이 먹기 때문에, 밥 먼저 올리고 국을 준비하면 쌀뜨물을 쉽게 준비할 수 있다!
육수를 끓이는 동안 배추를 깨끗하게 씻어 잘게 잘라준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멸치와 다시마를 꺼내고 된장을 풀어준다.
된장을 채에 한 번 걸러 넣으면 좀 더 깔끔하게 국물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귀찮다면 된장을 그냥 푹 떠서 퐁당 넣어준다.
준비한 배추를 넣고 팔팔 끓여준다.
10분 정도? 중불에 끓이면 배추가 숨이 죽어 먹기 좋게 변한다.
고춧가루를 넣고 3분정도 더 끓여준다.
완성 소감
가성비도 좋고, 정말 정말 간단하게 끓일 수 있는 국이다.
속이 안 좋은 사람에게는 부담이 없는 국이고, 멀쩡한 사람은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국이다.
된장국에 김치만 있으면 한끼 뚝딱 아니겠어요??~~
아! 그리고 나름 신경쓴다고 국에 배추가 들어가기 때문에 김치는 총각김치로 내었다.
여름 철에 장염으로 배앓이 하고 슴슴한 음식이 생각날 때, 배추 된장국 으로 속을 달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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