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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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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수련 시간이 끝났음을 알리는 자세, 송장 자세. 사바아사나 사바사나 사바사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일명 송장 자세, 시체 자세라고도 한다. 용어는 조금 무섭지만 그만큼(?) 이완하라는 의미로 지은 것이 아닐까 싶다. 모든 동작이 끝나고 하는데, 수련하며 고생한 나의 몸을 충분히 이완시키는 동작이다. 몸뿐만 아니라 호흡도 같이 정리하여 마음과 정신을 깨끗하게 비우며 수련을 마무리하는 시간이다. 동시에.. (나에게만) 힘든 수련 시간이 끝났습니다~ 라고 알려주는 시간이기도 하다. 나는 아직 하수이기 때문이다. 푸하하 ^_^ 아! 그리고 우리 요가 학원에서는 이 시간에 강사님이 마사지도 해주신다. 솔잎향 마사지크림을 발라주시는데 마시는 호흡에 이 향이 코로 들어오면 그냥 게임 끝~~! 지금 내가 사바사나를 하고 있는 곳은 요가원이 아니라 깊은 산속이 된다...
핸드메이드의 모든 것, 코엑스 핸드메이드 코리아 섬머 행사 다녀오기 요새는 공장에서 똑같이 뚝딱 찍어내는 물건보다 직접 만들어내는 수공예품에 더 눈이 간다. 최근에 이웃(?)이라기보다 나 혼자 구독중이던 블로거가 이 행사에 참여한다는 포스팅을 했다. 눈팅으로 봤던 것들을 직접 보고 싶어서 코엑스에서 열린 핸드메이드 코리아 행사에 다녀왔다. 핸드메이드 장터 앱, 아이디어스(idus)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 알게 된 앱이다. 아이디어스(idus)는 자체 기준에 의해 선별된 작가분들이 손으로 직접 만드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런 좋은 서비스가 있었다니??! 특히 이 서비스를 만든 백패커의 자본금이 2012년 당시 100만원이라는 것도 놀라웠다. 괜히 한줄기 희망을 가지게 되는 기분이랄까...(정신차려!!) 전시홀이 엄청나게 컸는데 한쪽 줄 전체가 아이디어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