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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남은 치킨 해결하기, 초딩입맛 저격하는 양념 치킨 덮밥 만들기 지난 달부터 배달의 민족에서 배민할인한데이 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요일 별로 치킨 업체가 정해져 있고, 주문할 때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쿠폰코드만 입력하면 무려 4천원을 할인해준다. 처음에는 배달업체를 끼고 시키면 더 작은 닭이 오는거 아닐까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게 웬걸? 전화주문 하는거랑 완전 똑같았다. 음식 양도, 배달 속도도!! 9월달만 하는 건줄 알고 이번이 마지막이다..마지막이다..하면서 열심히 시켜먹었는데 10월에도 진행하고 있다. 마케팅에 노예인가요?? 그래도 저렴하게 브랜드 치킨을 먹었으니 만족합니더~~ㅎㅎㅎ 하지만 이렇게 기분 좋게 시켰어도..항상 다 못먹고 2-3조각씩 남기게 된다. 그냥 버리는 것이 아까워 다음 날 양념치킨 소스를 얹어 밥이랑 먹을 수 있는 양념 치킨 덮밥를 만들어..
[죽전 맛집] 수누리감자탕 죽전점. 무더위에 감자탕으로 한 끼 뚝딱! 지난 주 금요일에는 긴 새벽을 보내고 잠이 들었다. 나에게 금요일은 제일 피곤한 날이기도 하지만, 시간 가는 것이 아까워 제일 잠들기 싫은 날이기도 하다. 다음 날 출근해야 된다는 부담이 없기 때문에 조명 하나 켜고 이것저것 하는 게 요새 나의 낙이다. 새벽을 지새울 때마다 머릿속을 맴도는 건 야식이다. 이 시간에는 괜히 먹고 싶은 게 많아진다. 이 날은 국물이 왜 이렇게 땡기던지..!! 24시 음식점을 막 찾아보았지만 '지금은 아니야! 내일 먹자!!' 다짐하며 충동을 꾹꾹 눌렀다.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새벽동안 생각났던 뼈 해장국을 먹으러 수누리 감자탕으로 갔다. 수누리 감자탕 죽전점 내부는 평범한 감자탕 집이다. 그래도 생긴지 얼마 안되서 깔끔하다. 메인 메뉴판이다. 뼈로 할 수 있는건 다 있는 것 같..
요가 수련 시간이 끝났음을 알리는 자세, 송장 자세. 사바아사나 사바사나 사바사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일명 송장 자세, 시체 자세라고도 한다. 용어는 조금 무섭지만 그만큼(?) 이완하라는 의미로 지은 것이 아닐까 싶다. 모든 동작이 끝나고 하는데, 수련하며 고생한 나의 몸을 충분히 이완시키는 동작이다. 몸뿐만 아니라 호흡도 같이 정리하여 마음과 정신을 깨끗하게 비우며 수련을 마무리하는 시간이다. 동시에.. (나에게만) 힘든 수련 시간이 끝났습니다~ 라고 알려주는 시간이기도 하다. 나는 아직 하수이기 때문이다. 푸하하 ^_^ 아! 그리고 우리 요가 학원에서는 이 시간에 강사님이 마사지도 해주신다. 솔잎향 마사지크림을 발라주시는데 마시는 호흡에 이 향이 코로 들어오면 그냥 게임 끝~~! 지금 내가 사바사나를 하고 있는 곳은 요가원이 아니라 깊은 산속이 된다...
[광주 맛집] 이화수 육개장 모현점. 육개장과 보쌈으로 중복 기념 몸보신하기 수요일은 중복이었다.딱히 몸보신 음식을 챙기지 않았다. 구내식당에서 나온 손바닥만 한 반계탕이 전부였다. 그런데 말입니다? 주말에 가만히 있노라니 무더위가 제대로 오셔서 축축 처지기 시작하지 않겠습니까? 안되겠다 싶어 소중한 나의 몸을 보신시켜주러 이화수 육개장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이화수 육개장 모현점, 메뉴판 육개장 하나, 보쌈 하나 주문했다. 가격은 다른 육개장 집과 비슷하다. 여름이라고 신메뉴 냉면도 출시된 모양이다. 전통육개장 이 집 육개장은 얼큰한 국물, 맑은 국물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맑은 국물을 좋아하지만.. 육개장은 칼칼한 국물이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자극적인 빨간 국물이 부담스러운 날에는 맑은 국물을 주문하면 좋을 것 같다! 가격은 8,000원이다. 기본 육개장에는 밥이 같이 나..
핸드메이드의 모든 것, 코엑스 핸드메이드 코리아 섬머 행사 다녀오기 요새는 공장에서 똑같이 뚝딱 찍어내는 물건보다 직접 만들어내는 수공예품에 더 눈이 간다. 최근에 이웃(?)이라기보다 나 혼자 구독중이던 블로거가 이 행사에 참여한다는 포스팅을 했다. 눈팅으로 봤던 것들을 직접 보고 싶어서 코엑스에서 열린 핸드메이드 코리아 행사에 다녀왔다. 핸드메이드 장터 앱, 아이디어스(idus)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 알게 된 앱이다. 아이디어스(idus)는 자체 기준에 의해 선별된 작가분들이 손으로 직접 만드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런 좋은 서비스가 있었다니??! 특히 이 서비스를 만든 백패커의 자본금이 2012년 당시 100만원이라는 것도 놀라웠다. 괜히 한줄기 희망을 가지게 되는 기분이랄까...(정신차려!!) 전시홀이 엄청나게 컸는데 한쪽 줄 전체가 아이디어스에서..
[수지 맛집] 보영만두 용인수지점. 수지에 보영만두 상륙! 지난 주에 삼시세끼 고창편이 시작됐다. 첫 외식이라고 읍내에서 짜장면과 군만두를 먹는데 왜 이리 맛나보이던지!! 다음날 아침 9시부터 만두 먹겠다며 이리저리 찾았지만 동네에서 그렇게 일찍 여는 만두집은 없었다. 그렇게 한 주가 지나고 다시 토요일 아침... 지난주에 못 먹은 만두가 생각났다. 주말 브런치 메뉴는 보영 만두! 너로 정했다. 한국판 샤오롱바오, 보영만두 수지점 수지도서관 라인에 들어왔는데 2층으로 되어 있어서 수지에서는 나름(?) 여유로운 편이다. 만두뿐만 아니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분식류도 있다. 김치만두 만두 모양이 좀 특이한데, 홀쭉해서 길게 생겼다. 가격은 4,000원이다. 10개가 나오니 하나에 400원 정도..? 만두피는 굉장히 얇고 쫀득쫀득해서 이빨에 붙을 정도이다. 오랜만에 ..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속 편한 음식, 배추 된장국 끓이기 얼마 전에 붐붐이 배앓이를 했다. 어떤 것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음식과 위생에 더더더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 왔음을 실감했다. 속이 편한 음식을 먹고 싶다고 하여 만들기도 쉽고 후루룩 먹기도 쉬운 배추 된장국를 만들어보았다. 준비할 것 • 알배추 작은 것 1개 • 된장 3스푼 • 멸치 5-6개, 다시마 1-2장(육수용) • 고춧가루 1스푼 만드는 과정 냄비에 쌀뜨물을 붓고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약 10분 정도 끓여준다. 보통 국은 밥이랑 같이 먹기 때문에, 밥 먼저 올리고 국을 준비하면 쌀뜨물을 쉽게 준비할 수 있다! 육수를 끓이는 동안 배추를 깨끗하게 씻어 잘게 잘라준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멸치와 다시마를 꺼내고 된장을 풀어준다. 된장을 채에 한 번 걸러 넣으면 좀 더 깔끔하게 국물을 먹을 수 있다. ..
해외 여행 다녀와서 땡기는 한국 음식, 목살 김치찌개 끓이기 지난 달에 조금 이른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해외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은 그렇게 코리안임을 증명하고 싶은걸까? 이상하게도 비행기에서부터 고춧가루나 고추장이 팍팍 들어간 무언가가 땡기기 시작한다. 아침 비행기로 도착해서 정신이 없을 법도 한데.. 나의 식욕을 잠재우기 위해 언제 먹어도 맛있는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만들어보았다. 준비할 것 주재료 : 목살 150g, 김치 1/2포기, 두부 1모 부재료 : 양파 1/2개, 대파 약간, 청양고추 1개 양념 : 다진 마늘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설탕 2스푼 만드는 과정 재료를 준비한다. 야채와 김치를 먹기 좋게 잘라주고 고기에는 후추를 살짝 뿌려준다. 양은 먹고 싶은 양만큼 준비하면 된다. 냄비에 고기를 넣고 약 2-3분 정도 볶는다. 잡내를 없애기 위해 미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