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데일리 로그

요가 수련 시간이 끝났음을 알리는 자세, 송장 자세. 사바아사나

사바사나

사바사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일명 송장 자세, 시체 자세라고도 한다. 용어는 조금 무섭지만 그만큼(?) 이완하라는 의미로 지은 것이 아닐까 싶다.


모든 동작이 끝나고 하는데, 수련하며 고생한 나의 몸을 충분히 이완시키는 동작이다. 몸뿐만 아니라 호흡도 같이 정리하여 마음과 정신을 깨끗하게 비우며 수련을 마무리하는 시간이다.


동시에.. (나에게만) 힘든 수련 시간이 끝났습니다~ 라고 알려주는 시간이기도 하다. 나는 아직 하수이기 때문이다. 푸하하 ^_^


아! 그리고 우리 요가 학원에서는 이 시간에 강사님이 마사지도 해주신다. 솔잎향 마사지크림을 발라주시는데 마시는 호흡에 이 향이 코로 들어오면 그냥 게임 끝~~! 지금 내가 사바사나를 하고 있는 곳은 요가원이 아니라 깊은 산속이 된다. 수련 후 산림욕을 하고 있는 느낌이니 만족감이 두 배로 커진다.

따라하기

  1. 바닥에 등을 대고 눕는다.
  2. 팔은 몸에 부치지 않고 한 폄 정도로 벌리고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도록 둔다.
  3. 다리는 어깨 너비로 벌리고 발을 툭 떨군다.
  4. 턱을 당겨 뒷 목이 일자가 되도록 한다.
  5. 온 몸에 미세한 힘이라도 들어간 곳이 없도록 긴장을 푼다.
  6. 들숨과 날숨을 고르게 하여 호흡을 가늘고 길게 유지한다.

나마스떼~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