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의 메인 메뉴는 고등어구이였다.
고등어에 양념을 올리지 않을꺼라 같이 먹을 반찬 하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꽈리고추찜을 만들어봤다.
좋아하는 반찬이지만 처음 해보는거고 정확한 레시피를 찾지 못해 약간 긴장됐다. (정확한 레시피란 간장 몇 큰술, 다진마늘 몇 숟가락 같은거다.)
나의 감을 믿고 꽈리고추찜 만들러 GOGO.
준비할 것
주재료 : 꽈리고추, 밀가루
양념장 : 간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매실액기스(또는 설탕), 참기름
만드는 과정
꽈리 고추를 깨끗이 씻고 물은 거의 털어 놓는다.
물을 어느 정도 있어야 밀가루가 잘 묻는다고 했는데, 난 너무 안털었나보다.
밀가루를 묻힐 때부터 약간 떡처럼 되어있었다.물은 적당히가 아니라 거의 터는게 맞는듯 하다.
고추 위에 밀가루를 적당히 뿌려 요리조리 묻혀준다.방법이 어떻게 되든 고추에 밀가루만 잘 묻히면 된다.
난 밀가루가 흩날리까봐 봉지로 감싸서 흔들었다.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이다 팔팔 끓으면, 찜판 넣고 밀가루 묻힌 고추 넣고 약 7분정도 찐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냄비 물을 미리 올려놓고 있으면 좋다.
고추를 찌는 동안 양념장을 만든다.
양념장 비율은 간장5, 고춧가루2, 다진마늘1, 매실액기스 1, 참기름1 로 약간 되직한 느낌으로 했다.
꽈리고추 2봉다리 기준이다.아 그리고 난 파가 있어서 종종 썰어서 넣었는데, 없으면 안넣어도 된다.
잘 쪄진 고추와 미리 준비한 양념을 버무린다.모든 고추에 양념이 잘 묻을때가지 젓가락과 숟가락으로 쉐킷하면 끝!
자취생 여러분들~~ 저 믿고 요렇게 한번 한번 해보시라우~~
고추 씻고, 찌고, 버무리는 시간으로 딱 30분이면 몇 일 먹을 수 있는 반찬이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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