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맛집] 강남불백 2호점. 든든한 강남역 밥집 발견!

이제 출국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나름 오래가있다 보니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은데 저번 주에는 카메라 소품을 사러 강남역으로 갔다.

무려 강남까지 갔는데 그냥 돌아오는게 아쉬워서 밥이라도 한끼하고 오고 싶어서 강남역 밥집을 찾아서 강남불백으로 갔다.

강남불백 2호점

강남역 메인 출구인 11번 출구에서 가깝다. 약간만 직진하다가 첫 번째 골목에서 위로 올라가면 2블럭 넘어서 바로 보인다. 금문도 건물이다.

내부는 평범한 밥집인데 강남역 밥집 치고 자리가 꽤 넓다.

메뉴판이다. 정식으로 차려지는 밥 메뉴도 많지만 저녁때는 한잔할 수 있는 안주 메뉴들도 있다.

기본 찬

하얀 무채, 배추 김치, 계란후라이, 마카로니 샐러드가 기본 반찬으로 나온다. 밥이 도시락 그릇에 나오는데 여기에 이쁘게 후라이 하나 올리면 옛날 도시락 완성!!

하지만 여기서 끝나느냐?! 노노~~

메인 반찬 느낌으로 2개가 더 나온다. 따땃한 뚝배기에 계란찜과 된장찌개인데, 메인 메뉴와 궁합이 맞는 반찬이라 좋았다.

불백정식

고기는 얇게 썰어서 들어갔고, 양파가 듬뿍 들어가서 전체적으로 달달하고 불맛이 조금난다. 난 이런 음식에 야채가 많이 들어가있는 걸 좋아하는데 거의 양파 반, 고기 반이었다.

가격은 7,000원이다.

무채랑도 한 번 싸먹고~ 계란 후라이에 얹어서 한 번 먹고~ 냠냠

우삼겹정식

사실 불백정식이랑 거의 비슷한데 양념이 간장이냐, 고추장이냐 정도로 구분이 될 것 같다. 또 불백도 그렇고 우삼겹도 그렇고 따뜻한 팬에 나와서 먹는동안 식지 않는다.

가격은 8,000원이다.

우삼겹도 상추에 얹어서 한 입~~ 상추가 같이 나오니까 든든하게 먹는 느낌이다.

소감

사실 강남은 친구들과 오랜만에 생기는 약속이 있을 때만 가는 편이라, 평범한 밥집을 갈 일이 별로 없다. 그래서 강남에서 밥집 찾기가 좀 어려운데 괜찮은 밥집을 발견했다.

메인 메뉴와 반찬이 잘 어울러지고, 여러가지 푸짐하게 나와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또한, 음식이 다 따뜻한 용기에 나와서 먹는 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다만 메인 메뉴가 약간 달아서 단걸 싫어하시는 분은 실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강남역에서 밥집 찾으실 때!! 강남불백 어떠신지요?!

매장 정보

▣ 위치: 강남구 역삼동 818-8 지상1층

▣ 전화번호: 02-501-8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