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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투어

용인오일장 구경하고 양꼬치 먹기 : 김량장동 맛집, 김량장동 양꼬치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한다. 백수가 된 후 게으름이 더 심해지는데 이 포스팅을 계기로 집 나간 열정이 돌아오길(누구한테 말하는건지ㅎㅎ)

지난 토요일에는 용인 구시가지라고 할 수 있는 김량장동에 오일장을 구경하러 갔다. 5일을 시작으로 5일마다 열리는데, 용인 중앙시장 주변부터 금학천까지 줄줄이 늘어져있어서 엄청 컸다. 다 둘러보고 나니 슬슬 배가 고파져서 요새 눈을 뜬 양꼬치를 먹으러 김량장동 맛집, 호우양꼬치로 갔다.

호우양꼬치 김량장점

▲ 복작복작 사람도 많고 문이 시원하게 열려있어 고기 냄새가 잔뜩 벨 걱정이 적다.

▲ 메뉴판

▲ 양고급갈비 1인분(25,000원), 양꼬치 1인분(10,000원)을 주문해봤다. 기본으로 나오는 찬은 다 양고기와 찰떡궁합!

양고급갈비

▲ 1인분에 300g이니까 한 덩어리당 100g 정도 되는가보다. 그냥 갈비도 아니고 고급 갈비니까 갈비 먼저 올려본다.

▲ 고기가 반도 안익었지만 칭따오 개봉.. 양고기엔 칭따오라~!

▲ 호우양꼬치에서 좋은건 고기 굽는건 모두 사장님 몫!! 너무 바쁘신거 같아서 직접 구울려고 했더니 저멀리서부터 제~가 구워드리겠다며 쏜살같이 달려오셔서 이렇게 맛있게 구워주신다.

    

▲ 갈비는 양파, 고추가 추가된 간장에 향신료를 찹찹해서 먹으면 꿀맛. 물론 소금만 찍어도 꿀맛!! 소금은 그냥 일반 소금이 아니라 천일염이랑 강황가루를 섞은거라 정말 맛있었다.

▲ 갈비대 끝부분은 이렇게 휴지+호일로 감싸주셔서 들고 뜯기 편하다. 처음 뵙는 분 앞에서도 당당하게 뜯으세요!ㅎㅎㅎ

양꼬치

▲ 1인분에 꼬치 10개가 나온다.

▲ 갈비가 없어질 때쯤 꼬치를 하나씩 올린다. 꼬치 밑에 부분에 별 모양 걸이가 있는데 이걸 양 끝 구멍에 꽂아줘야 빙글빙글 돌면서 구워진다.

▲ 노릇노릇 잘 구워지는 꼬치를 보며 칭따오라 한잔 더!! 룰루

▲ 꼬치가 다 익었으면 타지 않도록 위쪽으로 올려 놓고 천천히 먹으면 된다. 물론 갈비도 다 익으면 불이 없는 쪽으로 밀어주신다. 막 고기 탈까봐 상추 올리고, 양끝으로 밀어놓고 이런 복잡한걸 안해도 되서 좋았다.

마무리

서비스도 좋고 고기 맛도 너무 좋았다! 체인점이라 그런지 호주청정램을 사용해서 그런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양의 비릿함이 많지 않았다. 양고기를 못먹는 사람이라면 꼬치 먼저 먹으면서 양고기에 입문할 수 있을 것 같고, 양고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양갈비 추천~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양꼬치엔 칭따오라~! 칭따오는 필수로 곁들이면서 먹을 때, 행복지수가 상승한다.ㅎㅎㅎ

용인오일장이나 에버랜드 들렀다가 양꼬치 땡긴다 싶으면, 김량장동 맛집 호우 양꼬치로 가보세용~

매장 정보

☞ 위치: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254-7 1층 (처인구 금령로71번길 12-30)

☞ 전화번호: 031-338-9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