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변경만 3번 했던 저녁이었다.
첫 번째는 내가 스타트! ^__________^
후배에게 님이 정하는 곳으로 가겠다며 Cool하게 말해놓고, 가는 도중에 김치찌개 어떠냐고 던졌다.
(이러지 말아야지.... 반성합니다... )
그렇게 진상을 부리고 김치찌개 집으로 향하는데 여름 휴가를 가셨다. 그럼 순두부를 먹자며 두 번째 변경!
순두부를 먹으려고 주차하면서 같은 건물에 있는 국수집 찐빵이 생각나 국수로 세 번째 변경!
여름이라 찐빵은 없었지만 더 이상은 안될 것 같아 가게로 들어갔다.
그럼 부촌국시로 GOGO.
<죽전 부촌국시 외관>
메인 디쉬가 나오기 전에 차려진 반찬 4개.
김치, 멸치볶음, 부추무침, 오뎅볶음~ 정말 딱 기본 반찬들이었다.
모양새가 정갈한게 맘에 들었는데 역시 맛도 좋다. 참고로, 반찬은 매일 달라진다.
마음 속에 플러스 점수가 올라가고 있는 상태에서 음식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다.
<잔치국수>
<비빔국수>
요새 들어서 잔치국수가 너무너무 먹고 싶었는데! 완전 짱맛있었다...
간이 슴슴한 것이 딱 내 스타일~ 슴슴한 국수에 김치 올려서 샥~ 호로록~~~쩝쩝
같이 먹는 분들께 국수에 고추장 찍어서 먹어봤냐고 물어봤다. (왠지 우리 가족만 그렇게 먹는 것 같아서..)
역시나 우리집만 그렇게 먹고 있었다. 키키
근데 진짜로! 잔치 국수에 고추장 조금씩 얹어먹으면 약간 별미처럼 맛있으니 스리슬쩍 추천해본다.
비빔국수는 약간 매운편인데 이것도 괜찮았다. 사진을 다시보니 군침이...
<뚝배기 불고기>
<김치찌개>
뚝배기 메뉴들은 국수 집에서 파는 것이라 맛을 그렇게 기대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게 모람??????
너무 맛있는걸?
김치찌개보다는 뚝불이 내 입에는 더 맞았다. 달달하니 밥에 얹어서 쓱싹쓱싹 비벼먹으면~ 오호~ +_+
또 먹고 싶음.. 낼 당장 먹으러 가고 싶은 정도 ㅋㅋㅋ
나의 추천메뉴는 잔치국수와 뚝배기불고기!
잔치국수 \4,500
비빔국수 \5,000
김치찌개 \7,000
뚝배기 불고기 \7,000
깔끔하게 먹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다.
점심, 저녁 가릴 것 없이 항상 사람이 많은 은근한 맛집이다.
처음에는 김치찌개가 7천원?이라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모든 음식에 자부심이 들어갈만하다.
먹으면서 계속 맛있다고 혼자 중얼거리게 되는 곳이다.
더군다나 재료들의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이라는....!!
다시 찾을 의향 ★★★★★
☎ 031-266-0929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현암로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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