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장어" 란?
짱 좋아하지만 내 돈 주고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음식.
우리나라 장어는 너무 비싸다. 보양 음식이라서 그런가? 아님 장어를 겟하는게 어려운가? 음..
여튼 그렇기 때문에 회식 찬스 때, 중복을 빌미로 장어를 밀었다!
결과는???? 오호~ 성공~~~~~
장어 맛집으로 검색해서 나온 2군데 중에 다음 동선(율동공원)을 생각해서 결정된 숲속장어촌으로 GOGO..
참고로 다른 맛집은 용인 기흥구 보정동에 있는 '만수정' 이었다.
<100% 국내산 민물장어 인증>
<숯불에 누워있는 장어 2kg>
한 테이블에 4명이 앉아 2kg를 주문했다.
1kg가 2인분이라고 가이드 되어있는데 한 마리..두 마리.. 개념이 아니다 보니까..
2명이 와서 1kg을 시키는 것보다, 4명이 와서 2kg을 시킬 때 더 두툼하고 튼실한 장어를 맛 볼 수 있다.
<기본 반찬>
사진에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저 멀리 있는 깻잎짱아찌가 완전 예술이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김치 또한 예술..
숙성 김치인데 하나도 짜거나 쉬거나 한 기색이 없어 그냥 먹어도 맛있고, 장어 한 조각이랑 먹으면 환상의 콜라보.
장어 구워주시는 분께 김치 맛있다고 막 그러니까, 이거 작년 김치라면서 신나게 설명해주셨다.
역시 음식점에서는 음식 칭찬을 해야한다. 키키
여기 숲속장어촌 장어를 보니까..
내가 이제까지 먹었던 장어는 그냥 장어새끼 정도 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대로 먹어본게 아니였던거다!!
왜 그러냐면 장어가 정말 정말 크고 탱글탱글하다. 구워지기 전부터 기대감이 하늘을 치솟는 정도..
그러면서 여기 잘온거 같다며 선정 잘했다고 계속 말하긔 ㅋㅋㅋ
사실 굽는 동안 숯불의 열기 때문에 많이 화끈화끈한데, 그쯤이야 뭐~ 거뜬하게 참아낼 수 있었다.
<노릇 노릇 잘 구워진 장어 한 판>
<장어는 깻잎 안에>
요렇게 깻잎 안에 깻잎 짱아찌를 넣고 마늘이랑 장어를 얹어 입으로 쏘~옥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장어는 생강이랑 먹으라고 하는데..
나는 생강이 싫으므로 마늘로 솨~
민물장어 1kg \63,000 (500g은 추가시에만 \32,000)
장어는 느끼해서 1마리 이상 못먹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장어를 좋아해서 그런지 그런게 없기도 하지만, 여기는 진짜 계속 먹을 수 있는 정도로 맛있다.
약간 느끼할 수 있는 것을 예술 깻잎짱아찌님과 예술 김치님이 아주 잘 승화시켜주시기 때문에. 우히히히
가족 외식, 가족 기념일이 있을 때 추천하고 싶은 곳이고
나는 경제적 여유만 된다면 자주 찾고 싶은 곳이다.
다시 찾을 의향 ★★★★★
☎ 031-718-3157
▒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새말길 230
¶ 장어 주문 시간 오후 9시, 영업 시간 오후 10시
'맛집 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맛집] 보영만두 직영점. 줄서서 먹는 만두집 찾아가기 (0) | 2015.08.15 |
---|---|
[죽전 맛집] 죽전 부촌국시. 깔끔함의 정석 잔치국수 호로록 (0) | 2015.08.13 |
[죽전 맛집] 단국대 해피덮. 직장인 점심메뉴 깔끔한 덮밥 즐기기 (0) | 2015.08.06 |
[광주 맛집] 털보네 셀프 바베큐. 퇴촌에서 힐링하기 (0) | 2015.08.01 |
[수지 맛집] 봉평메밀면옥. 더위에 지친 날 막국수 한그릇하기 (0) | 2015.07.13 |